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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비스트 이기광과 용준형이 한 여자를 두고 한판 붙었다.

비스트는 2월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비스트의 앙코르 단독 콘서트 'Welcome back to BEAST Airline'에서 미니앨범 4집 수록곡 '니가 제일 좋아'의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파일이 사라졌나 했더니 여기 있었다"고 능청스럽게 뒤늦게 공개하게 된 '니가 제일 좋아' 뮤직비디오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손나은을 사이에 둔 용준형과 이기광의 갈등이 그려져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손나은은 뮤직비디오에서 용준형의 볼뽀뽀를 받고 이기광과 포옹을 나누며 비스트 팬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영상에서는 좋아하는 여자를 빼앗기고 화내는 용준형의 모습과 몸이 좋지 않아 쓰러지는 이기광의 병약한 모습, 두 남자의 애정을 받는 청순녀 손나은을 중심으로 전설의 춤꾼 MJ 장현승, DJ로 변신한 윤두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양요섭과 손동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다렸던 '니가 제일 좋아'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는 내내 팬들은 환호와 박수로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 손나은은 최근 애프터스쿨 리지의 얼짱 후배로 유명세를 탔다. 비스트 쇼크 일본버전 티저영상에 등장해 '쇼크걸'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박초롱과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할 예정이다.

에이핑크는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이 소속돼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에이큐브에서 올 상반기 출격하는 7인조 걸그룹이다.

이민지 oi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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