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라 3인, 변호사 전격 교체 왜?

이정혁 2011. 2. 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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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의 내분사태가 로펌간 전면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카라 탈퇴를 주장한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측은 법무법인 한결의 김진욱 변호사에 이번 사건을 의뢰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지영 정니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사진=스포츠조선 DB

카라 내분 사태가 전문 로펌간 전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익 배분 등을 놓고 해결점을 못찾은 카라 다섯 멤버들은 최근 새로운 공격 무기를 뽑아들었다.

DSP미디어는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소속사 탈퇴를 요구하는 카라 3인측과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없게되자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에게 변호를 의뢰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소속 변호사만 300여명이 넘는 국내 대표 로펌 중 하나다.

이에 맞서 탈퇴파 또한 영향력 있는 로펌 카드를 선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9일 DSP미디어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할 때 랜드마크를 내세웠던 탈퇴파들은 16일 법무법인 한결 측과 극비리에 미팅을 했다. 이 자리에서 카라 3인측은 한결에 이번 사건의 의뢰를 부탁했고, 이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연예인 X파일' 사건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법무법인 한결은 엔터테인먼트 전문 로펌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국내 주요 영화사의 60%가 한결의 자문을 받고 있다.

탈퇴파 3인이 영향력 있는 로펌을 택한 이유는 앞으로 펼쳐질 전면전에 대한 대비로 보인다. 처음 탈퇴파 3인이 법률대리인으로 랜드마크를 택한 것을 놓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면전의 의지는 없어 보인다" "법정까지 가기 전에 일을 해결해보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번에 유명 로펌으로 갈아탄 것은 이젠 배수진을 치고, 끝까지 싸움을 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 분석이다.

로펌간 전면전으로 확대된 이번 사건은 변호사들의 '전적' 또한 재미있다. 양측 모두 아이돌 가수와 소속사간 분쟁을 다룬 바 있다.

잔류파를 대표하게 된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앞서 동방신기 사태 때 탈퇴를 선언했던 JYJ의 멤버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공교롭게 이번에는 탈퇴 측이 아닌 잔류 측의 변호를 맡게 됐다.

반대로 한결에서 카라 탈퇴파 3인을 대변하게 될 김진욱 변호사는 SM엔터테인먼트와 슈퍼주니어 한경의 분쟁을 다뤘다. 당시 한경의 입장에 선 김 변호사는 SM과의 험난한 싸움에서 전속계약 무효라는 판결을 얻어내 업계에 파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화려한 전적 때문에 카라 3인 측도 김 변호사에게 적극 사건 의뢰를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승연의 아버지에 이어 강지영 아버지까지 일본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멤버들간 불화, 돈 문제 등을 터뜨리고 있는 가운데, 카라의 멤버들은 일본에서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을 하기 위해 17일 비행기를 탔다.

그러나 이를 향한 팬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다. 팬들은 "일본에서만 활동을 하면 된다는 거냐. 입장 표명도 일본 매체만 하고, 촬영도 일본 드라마도 하는 최근 행보는 아쉽기만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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