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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창수 기자]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가상 남편인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의 스노보드 코치에 놀라운 실력 향상을 보여줬다.

정용화와 서현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이하 '우결')에서 스키장 나들이에 나선 모습을 선보였다.

정용화는 스노보드 경험이 없는 초보 서현을 위해 보호대와 양말 등을 손수 준비했다. 서현의 신발 끈을 직접 묶어주고 고글을 씌워주는 등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날 정용화는 서현의 보드 강습을 맡아 의욕을 불태웠고, 서현 또한 그런 남편을 따라 보드 연습에 열을 올렸다. 정용화의 속성 지도 덕분에 서현은 에지, 브레이크 등 기초를 익히고 중급자 코스에 도전하게 됐다.

정용화는 중급코스에서도 서현을 방패처럼 든든히 지키며 지도했다. 서현 또한 본인도 모르게 턴 기술을 익히는 등 '보드 신동'의 면모를 보였으나 뒤로 가는 기술을 익히다가 넘어지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서현은 검은 방 인터뷰에서 "남편이 가까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며 "(넘어진 모습을)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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