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암표가 300만원이나..너무 속상하다"

남안우 2011. 2. 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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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대형 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 주인공인 시아준수(본명 김준수)가 공연장 주변 암표 거래 소식을 전해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시아준수는 지난 1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천국의 눈물' 첫 회 공연 당시 일부 팬들 사이에서 300만원의 고가에 암표가 거래됐다는 얘기를 들은 뒤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천국의 눈물' 관계자는 "공연 첫 날 극장 주변에 40~50명의 팬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몰렸었다. 한 팬은 무려 300만원에 암표를 구입해 입장했다고 했다"며 "시아준수가 이를 전해 듣고는 너무 가슴 아파했다"고 전했다.

시아준수는 5일에도 오후 2시와 7시 2차례 공연을 펼친다. 이에 공연 기획사 측은 "시아준수 공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공연을 더 늘리고 싶지만 스케줄과 여러 상황상 추가 공연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을 장대하게 펼쳐낸 대작으로 설앤컴퍼니(대표 설도윤)와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글로벌 뮤지컬 프로젝트다.

지난 1일 막을 올린 '천국의 눈물'은 오는 3월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천국의 눈물' 주인공 시아준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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