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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선영 기자]

JYJ 박유천 동생 박유환이 생애 첫 연기도전 신고식을 치렀다.

박유환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 (극본 배유미·연출 노도철)에서 대형 출판사 오너 한지웅(장용 분)과 43세 차이가 나는 이복동생 이서우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이서우는 한지웅의 부친이 환갑을 지난 나이에 밖에서 낳아온 자식으로 18세 어린 소년이지만 족보상으로는 한정원(김현주 분)과 한상원(김형범 분)에게는 삼촌이다. 또 한지웅의 부인 58세 진나희(박정수 분)에게는 도련님으로 불린다. 이처럼 삼촌으로서 보여야 할 최소한의 위엄과 존엄이 요구되기에 이서우는 상당히 점잖고 어른스러운 행동을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독특한 출생 환경 때문에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없었던 고독함을 지니고 있다. 독특한 출생환경으로 인한 내면의 비밀과 신비로움을 내포하고 있는 까다로운 캐릭터인 셈이다.

박유환은 형 박유천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오래전부터 연기를 준비해 왔다. 그는 지난 1월 28일 경기도 일산에서 있었던 첫 촬영에서 "공부 좀 하자 상원아"라며 자신보다 14살 많은 조카 김형범을 향해 호통 치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성공해냈다. 노도철PD를 비롯한 촬영스태프들은 그의 첫 연기에 합격점을 선사했다.

제작사 측은 "박유환이 데뷔와 동시에 처음으로 맡은 이서우라는 인물이 감정적으로도 복잡하면서 독특한,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며 "첫 연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첫 촬영을 훌륭히 해냈다. 이서우 역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박유환의 발전해나갈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이다.

'글로리아' 후속으로 오는 2월 1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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