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토리]아이돌 수영대회에 비키니는 없었다?

이정혁 입력 2011. 1. 31. 13:39 수정 2011. 1. 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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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돌'로 주목을 받을 걸그룹 레인보우. 레인보우는 수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데 이어 식후 행사에서는 국가대표 전 코치로부터 한달여의 특훈을 통해 익히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을 선보였다. 사진=스포츠조선DB

'아이돌스타 수영 선수권대회' 녹화가 30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극비리에 진행됐다. 사진은 아이돌 스타들이 녹화를 준비하는 장면.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아이돌스타 수영 선수권대회'가 30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극비리에 녹화를 마쳤다.

설특집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된 '아이돌스타 수영 선수권대회'는 기획 의도와 별개로 걸그룹 멤버들이 수영복을 입고 출전하는 만큼 경기 외적인 면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를 반영하듯 방송(2월 5일과 6일 오후 8시 40분·MBC)을 앞둔 제작진은 출연자 명단부터 진행과정까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다. 심지어 출전 선수를 제외한 매니저들 조차 수영장이 아닌 객석에서 지켜봐야 할 정도였다.

관심 속에 녹화를 마친 '아이돌스타 수영 선수권대회'의 뒷얘기를 들어본다.

▶속살? 최대한 감췄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은 아이돌 스타들의 수영복 패션. 대회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관심이 온통 수영복에 쏠리자 제작진 역시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 결과 출전 아이돌 모두의 수영복을 제작진이 일괄적으로 준비했다. 걸그룹 멤버들은 원피스형 수영복에 반바지 착용을 하게 해 팔다리를 제외하고는 속살 노출을 피했다. 수영복 컬러 역시 감색으로 선택해 몸의 실루엣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노출이 자유로운 남성 아이돌 그룹 역시 몸매 과시는 꿈도 꾸지 못했다. 하의는 타이즈 형식의 긴바지 수영복이었고 상의 역시 민소매 티셔츠 착용으로 통일했다. 평소 좋아하던 아이돌 멤버들의 몸매 감상을 기대했던 누나팬들의 실망이 클 전망이다.

▶50m 자유형만 열려

이날 녹화는 남녀 아이돌들의 50m 자유형 경기만 치러졌다. 7명씩 예선을 치러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최종 순위를 정했다.

경기 참가는 아이돌 그룹 가운데 수영을 할 줄 아는 멤버들. 관심을 모았던 여자 부문에서는 포미닛 허가윤, 티아라 화영, 나인뮤지스 은지와 이샘, 시스타 다솜, 달샤벳 지율, 걸스데이 유라 민아, 엘피지 세미, 레인보우 재경 우리 승아, 안진경, NS윤지가 출전했다.

녹화 시작 때만 해도 수영복이라는 부담 때문에 머뭇거리던 참가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에 빠져들었다. 현장을 지켜본 한 매니저는 "바쁜 스케줄 관계로 대회를 앞두고 훈련 등 특별한 준비를 할 수 없었다. 모처럼 수영복을 입어 몸매가 드러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던 멤버들은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경쟁심이 발동돼 몰입을 하게 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고의 수영돌은?

이번 수영대회의 가장 큰 관심은 수영선수 출신인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의 참석 여부. 제작진을 비롯해 소속사 조차 참석했는지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현장에 있던 다른 아이돌 그룹 매니저들은 유이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수영대회는 육상대회에 비해 녹화 분량이 길지 않았다. 오후 10시 부터 시작된 녹화는 약 4시간 만에 끝이 났다.

올해 처음으로 수영대회가 열린만큼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명 '수영돌'은 남자 아이돌 그룹의 경우 2AM의 임슬옹, 샤이니 민호 그리고 배우 마르코 정도로 전해졌다. 걸그룹 가운데는 레인보우 멤버들의 활약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보우는 식후 행사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공연을 펼쳐 주변을 열광케 했다. 이들은 이 공연을 위해 한달여동안 전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특훈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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