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소녀시대 부러워" 日 정상 동방신기가 왜?

뉴스엔 2011. 1. 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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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소녀시대에 대한 부러움을 털어놨다.

동방신기와 소녀시대는 1월 29일 방송된 일본 아사히 TV 대표 음악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동반 출연했다.

동방신기는 1월 25, 26일 이틀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던 SMTOWN LIVE in TOKYO을 시작으로 일본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엠스테 출연은 본격적인 새 싱글 프로모션의 시작이었다.

2인조로 재편된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복귀에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동방신기는 이날 출연한 다른 가수들과 능숙한 일본어로 토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소녀시대는 "동방신기 파이팅"을 외치며 축하를 보냈다.

동방신기는 스페셜 퍼포먼스와 함께 '왜(Keep Your Head Down)'의 일본어 버전인 'Why'(Keep Your Head Down)'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동방신기는 토크석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MC로부터 "소녀시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던데 무엇이냐"고 질문을 받은 최강창민은 방금 무대를 마친 탓에 가쁜 숨소리를 내며 "동방신기는 데뷔 후 4년 만에 엠스테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숨이 차 힘들어 보이는 최강창민에게 유노윤호는 "창민아 괜찮아?"라고 장난스레 걱정을 드러냈다.

주변인들의 걱정에 쑥스러운 눈웃음을 보인 최강창민은 "소녀시대는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아 엠스테에 출연해서 조금 부러웠다"고 솔직히 밝혔다. 동방신기는 2005년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해 2년 후인 2007년 코다 쿠미와 콜라보레이션한 '라스트 엔젤'로 엠스테에 출연했다. 당시 동방신기는 토크도 전혀 없었고 단지 라이브 무대에만 올랐다. 하지만 점점 성장해 일본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엠스테에 자주 얼굴을 비출 수 있었다.

최강창민의 말을 들은 소녀시대는 "보아 선배님, 동방신기 선배님 덕에 엠스테에 출연할 수 있었고 일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최강창민은 "선배면서 이런 말을 하다니"라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방신기가 약 10개월 만에 발표한 일본 싱글 'Why(Keep Your Head Down)'은 1월 26일 발매 이후 연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출시 5일 만에 2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권수빈 ppb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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