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G'라 쓰고 '라.지'라 읽지요, 클래식 걸그룹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홍수 속에서 눈에 띄는 신인 걸그룹이 등장했다.
매니지먼트사 인터비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클래식 기악 전공 음대생 출신 5명으로 구성된 '라(LA).G'가 2월 데뷔 앨범을 내놓는다.
그룹명은 모든 악기를 튜닝할 때 기준이 되는 음 '라'의 발음을 딴 'LA'와 '매혹적인'이란 뜻의 '고져스(GORGEOUS)'의 'G'를 따서 만들었다.
리더 이안(첼로)을 주축으로 타냐(비올라), 다희(피아노), 루아(바이올린), 라현(드럼)으로 이뤄졌다. 각 멤버는 뛰어난 미모는 물론 직접 노래를 만드는 실력도 갖췄다. 아울러 연주그룹이면서 노래를 하고 섹시한 율동까지 구사한다.
인터비디는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전공한 우수한 인재들이 모였다"며 "무겁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의 장르를 재해석, 보다 대중적인 음악으로 다가 갈수 있도록 있게끔 음악을 하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착각하지마'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샘플링한 인트로가 인상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렉트릭 비트를 덧댔다.
'흔들려'는 귀여우면서도 여성적인 미를 강조한 노래다. 빠른 비트의 세미 트로트적인 느낌도 있다. '데, 데, 데, 데, 데, 데' 등 트렌드인 반복적인 멜로디가 귀를 휘감는 후크송이다.
지난해 초 음대 기악과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은 "처음에는 부모를 설득시키기가 쉽지 않았다"면서도 "새로운 음악 세계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틀에 박혀 있는 공간과 도식적인 가치관, 그것이 현실이든 비현실이든 박차고 나갈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라.G는 2월13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겸한 단독콘서트를 연다.
< 사진 > 왼쪽부터 루아, 이안, 라현, 다희, 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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