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엠넷, 2년만 전격 화해..동방, 20일 '엠카' 출연

김지연 기자 입력 2011. 1. 17. 13:30 수정 2011. 1. 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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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케이블채널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엠넷미디어의 전격 화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동방신기는 오는 2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될 가요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나선다. SM 소속 가수가 엠넷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2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SM과 엠넷은 그 동안 공식적인 답변은 회피했지만, 두 회사가 최근 2년여 간 여러 부분에서 이견을 보여 왔다는 것은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설로 받아 들여졌다. 실제로 SM 소속 가수들은 지난 2008년 11월 엠넷 주최의 연말 가요시상식인 MKMF(MAMA의 전신)를 끝으로, 오랜 기간 Mnet의 어떤 프로그램에서 출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동방신기가 '엠카운트다운'에 전격 출연하면서, 두 회사의 공식 화해를 가요계 및 팬들에 알리게 됐다.

한편 이 날 동방신기는 이미 각 음악 순위 프로그램을 올킬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를 비롯해 '믿기 싫은 이야기' '맥시멈(Maximum)' 등 총 3곡을 부를 예정이다.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은 17일 "2년 만에 동방신기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서는 것인만큼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라며 "동방신기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상의 무대로 준비해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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