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다른 그룹과의 경쟁, 조급해 하지 않아"[인터뷰]

2011. 1.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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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5인조 남성그룹 엠블랙이 첫 번째 정규앨범 '블랙 스타일'을 발매하고,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오예', '와이' 등으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왔는데, 이번에는 보다 쉽고 친근한 무대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이번 타이틀곡 '스테이'는 한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간결한 포인트 안무가 눈에 띄는 곡이다.

"이번 활동에 있어 가장 달라진 점은, 멜로디 위주라는 거예요. 예전에는 퍼포먼스 위주로 무대를 보고 있으면 노래보다 춤이 더 돋보였는데, 이번에는 노래가 7이고, 춤이 3일 거예요. 한층 더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지오)

엠블랙은 비가 키운 그룹으로 데뷔 초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그러나 올해 비가 군입대할 예정임에 따라, 엠블랙은 독립을 해야 한다.

"지훈이 형(비)도 우리에게 자립심을 키우라고 하셨어요. 1년 이상 활동한 만큼 정규 1집을 통해서 우리 색깔을 키우라고 하셨죠. 워낙 의지하던 게 많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요. 차근차근 해보니까 좋더라고요. 그러면서 좀 더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요."(미르)

최근 가요계는 남성그룹 포화상태다. '비 프리미엄'을 안고 화제 속에 데뷔하긴 했으나, 데뷔 동기 비스트부터 동방신기, 빅뱅, 2PM 등 쟁쟁한 라이벌 그룹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우리가 데뷔할 당시 이슈를 모은 것에 비해 활동에 있어서는 좀 못미치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공백기도 있었고요. 그런데 저희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요. 아이돌 그룹들이 연속으로 앨범을 내고 계속 이슈몰이를 하는데, 저희는 활동을 마치면 그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오래 가는 가수가 되고 싶기 때문에 기초공사에 신경을 썼죠.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었어요."(승호)

"다른 그룹과의 경쟁에 조급해하지 않았어요. 저희 소신이 그랬거든요. 정규앨범을 잘 만들기 위해 방송과 행사를 자제했고요. 이번에 제대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텀을 좀 둔 거죠. 노래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했어요."(지오)

천천히 기초를 다져온 엠블랙은 오는 4월부터 일본 활동을 시작할 계획. 그전에 한국 대중에게 인정을 받는 게 목표다.

"음악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우리가 노래로 대중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한 만큼, 그 부분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승호)

rinny@osen.co.kr

< 사진 > 제이튠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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