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동방신기에게 "열심히 하면 형처럼 될거야" 굴욕담 공개

2011. 1. 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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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개그맨 김태현이 동방신기를 알아보지 못했던 굴욕담을 털어놨다.

김태현은 최근 케이블채널 E채널 '포커페이스' 녹화에 참여해 시종일관 재치있는 입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서 김태현은 "지방 행사의 MC로 섭외됐을 당시 화장실에서 신인인 것 같은 한 그룹의 멤버들을 만났다. 그들의 모습에 측은함을 느꼈고 '너희도 열심히 하면 형같이 될 거야'라고 격려했었다"고 말해 그 신인 그룹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행사가 시작됐고 동방신기를 소개했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만났던 그들이 동방신기였던 것이다. 그걸 알고나서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포커페이스'는 탁재훈이 MC를 맡고 있는 토크쇼로 김태현의 굴욕담은 1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이보희 기자 boh2@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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