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수빈, "새벽에 귀신이 티팬티 챙겨오라 했다"

김진석 입력 2011. 1. 14. 09:10 수정 2011. 1.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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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신인 걸그룹 달샤벳의 수빈이 귀신과 통화한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수빈은 "중학교 시절, 귀신과 통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수빈은 "중학교 때 모델을 해서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며 "다음 날 촬영이 있었고 새벽 3시에 매니저 언니에게 전화가 와 레이디가가의 '스톱콜링' 벨소리가 울렸었다"고 말했다.

새벽 3시에 걸려 온 전화에 의아한 마음을 갖고 전화를 받은 수빈은 "전화기에서 '노노노노노' 등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그는 "매니저가 모델들이 챙겨야 하는 티팬티를 굳이 새벽에 챙겨오라고 해 기분이 안 좋았다"며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순간 소름이 쫙 돋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생각해보니 나는 진동모드였고 그 벨소리 자체가 없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다음날 매니저를 만나 "'왜 전화했냐'고 묻자 매니저는 '전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결국 통화목록을 보여줬고 "분명히 전화를 받았는데 통화목록에 수신 표시는 없고 발신 표시만 있었다"고 해 출연자들을 소름끼치게 했다.

한편, 데뷔 후 첫 버라이어티에 나온 달샤벳은 통통튀는 무대를 보여주며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진석 인턴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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