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원래 예명은 마크, 양현석 사장이 지어줘" 폭탄고백

서은혜 2011. 1. 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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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서은혜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탑의 원래 예명이 마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서는 지디앤탑(GD & TOP)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드래곤과 탑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탑은 "원래 예명은 마크였다"라고 말문을 연 뒤 양현석 사장을 성대모사하며 "빅뱅에 래퍼가 두 명이잖아. 지용이는 지드래곤이라 널 마크로 정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탑은 "다른 이유는 없고 내가 좋아했던 어떤 기타리스트 이름이 마크였어. 그 이름 밖에 생각이 안 나네"라고 양현석 사장을 흉내 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마크라는 이름이 마음에 안 들었던 탑은 양현석 사장에게 예명교체를 신청했고 이에 선배가수 세븐은 탑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탑은 "처음에는 신인 가수 이름으로 탑이라는 이름이 민망했다. 하지만 이제는 외우기도 쉬운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밤이면 밤마다' 화면 캡처

서은혜 기자 eun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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