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눈물' 김준수 "극중 키스신, 이해리에게 미안"

뉴스엔 2011. 1.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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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전원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김준수가 다비치 이해리와 키스신을 선보인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1월 10일 1월 10일 오후 서울시 중구 예장동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김준수는 이날 보여준 프리뷰에서 극중 연인으로 등장하는 이해리와 달콤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김준수와 이해리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들뜬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수는 거대 팬덤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키스신은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뮤지컬 배우가 아닌 이미 얼굴이 알려지고 유명세를 탄 다비치 이해리와의 키스신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준수는 "내 첫 뮤지컬인 '모짜르트'에서는 키스신이 네번 정도 이었다. 이번 '천국의 눈물'에서는 두세번 정도있다"며 "사실 '모짜르트'때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인 즉 '천국의 눈물' 내 키스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

이어 "사실 팬들이 걱정돼 괜찮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단순한 뽀뽀나 키스신이 아닌 극에 빠져 연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다"며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난 항상 키스하는 시늉만 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직접 해봤다. 이해리에게 미안하다"며 멋쩍어 했다. 준수의 쑥스러워하는 모습에 브래드리틀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라"고 조언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운명을 넘어선 한 남자의 위대한 사랑을 그린 로맨스 대작이다. 김준수는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으로 우연히 만난 베트남 여인과 운명을 뛰어넘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바치는 남자주인공 '준'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인다.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다비치 이해리는 린, 티아나 역으로 분해 매혹적인 노래와 춤을 선사한다. 또 정상윤, 전동석, 브래드 리틀, 윤공주, 등도 출연한다.

대형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로 관객에 인정받은 작곡가 '프랭크 와이드 혼' 뿐만 아니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와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거장과 스태프가 뭉쳤다. 또 세계적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미군 대령 역할을 맡아 국내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천국의 눈물'은 2011년 2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첫 공연을 연다.

전원 wonwon@newsen.com / 임세영 seiyu@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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