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포커즈 예준이 대상포진 판정을 받았다.

포커즈는 최근 타이틀곡 '미드나잇 선' 활동을 종료하고 깜찍 발랄한 느낌의 '친구졸업'으로 후속곡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막내 예준은 큼직한 둥근테 안경을 쓰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해리포터 같다'는 등 호응을 보냈지만 사실 그의 안경 착용은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준은 "요즘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대상포진에 걸렸다. 굉장히 아프다. 눈을 깜박일때조차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에 자극을 주면 안되는데 무대에 오르기 위해선 메이크업을 해야하니까 어쩔 수가 없다"고 전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에 많이 발병하며 보통은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증상이 나타난뒤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오른쪽 눈 밑에 대상포진 물집이 생긴만큼 눈을 감았다 뜰때도 통증이 수반된다는 것.

예준은 "다 나으려면 보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커즈는 '친구졸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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