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제작사 "아이돌 의문사, 故김성재 사건 포함했으나.."

뉴스엔 2011. 1.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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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영주 기자]

1월5일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 김영민) 1회가 방송되면서 고(故) 김성재 사망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류스타 VOICE(초신성)의 리더 서윤형(건일 분)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서윤형의 죽음에는 소속사 이적 문제, 숨겨진 여자친구 등 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어 시청자들에게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고 김성재가 생각난다", "김성재 사건을 재조명한 게 아니냐?" 등 댓글로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싸인'의 제작사 민지은 PD는 6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TV를 보신 시청자분들이 김성재의 사망과 연관시켜서 놀랐다"며 "국내에서는 김성재 사건이 크게 다뤄졌지만 해외에서는 마이클 잭슨이나 제임스 딘 등 의문사 사례들이 종종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민 PD는 이어 "스타의 죽음 차원에서 수많은 사건들을 조사하다 김성재 사건이 포함된 것은 맞다"며 "하지만 보편적인 스타의 죽음을 소재로 놓고 쓴 것이지 김성재 사건을 조명하려고 한 의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김성재를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었다", "방송을 보고 마음이 뭉클해졌다", "오랜만에 김성재 노래를 다시 듣게 됐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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