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3인' JYJ, 방송 출연 불발..왜?

박미애 2010. 12. 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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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이하 JYJ) 동방신기 3인이 최근 방송 출연을 시도했다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JYJ는 당초 지난 11월26일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제31회 청룡영화상`의 축하 공연 가수로 내정돼 있었다. 이를 위해 시상식을 1주일 앞두고 급히 KBS 가요심의도 마쳤다.

보통은 음반을 발매하기 전 심의를 마치지만 JYJ의 경우 지난 10월 첫 음반 `더 비기닝`을 발매한지 한 달이 지나서야 심의를 받은 것이다. 실제 11월24일 발표된 KBS 가요심의 결과에서 JYJ는 타이틀곡 `엠프티`를 포함 총 7곡에 대해 방송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JYJ의 출연은 무산됐다. 이는 JYJ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권을 놓고 법적분쟁 중인 데 따른 것. 게다가 이 문제는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에서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 음원 및 음반 유통사에 JYJ의 활동 규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대중문화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어 출연시키는데 상당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룡영화상`뿐 아니다. JYJ가 음반을 발표한지 두 달이 다 돼 가는데도 TV는 물론 라디오에서도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가 없다. 각 방송사 라디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음반이 나왔는데도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가 없다며 틀어 달라는 요청이 많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JYJ가 SM과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많은 제작자들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활동 규제를 엄격히 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JYJ는 지난해 7월 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JYJ라는 이름으로 첫 음반을 발표하고 쇼케이스를 펼치는 등 활동을 시작했지만 방송 무대 한 번 갖지 못하는 등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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