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열애설' 비, 트위터 글 전부 삭제한 까닭은..

입력 2010. 6. 11. 11:17 수정 2010. 6.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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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열애설 보도로 지나친 관심… 잠시 게시물 내린 듯"

지난 10일 배우 전지현과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가수 비가 트위터 게시판의 글을 전부 삭제해 관심을 끈다.

모 인터넷 매체의 보도로 전지현과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던 비는 이 매체가 전지현과 커플 액세서리로 지목한 반지에 대해 "가족 반지가 맞다. 곧 아버지와 동생의 반지 사진을 '인증샷'으로 찍어 트위터에 공개할 생각이다"라고 10일 오후 밝힌바 있다.

하지만 11일 오전 현재 비의 트위터에는 10일 이전 게시했던 게시물들이 전부 사라져 트윗글이 0개로 표시되고 있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한국아이닷컴과의 통화에서 게시물이 삭제된 이유에 대해 "비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들이나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트위터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열애설 보도로 인해 지나치게 많은 관심이 트위터로 쏟아지는 것이 부담스러워 잠시 게시물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비가 반지 인증샷을 트위터에 공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언론을 통해 약속한 부분이니만큼 조만간 실행에 옮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는 지난 10일 전지현의 집이 있는 삼성동 아이파크에 출입하는 모습의 사진이 열애설의 근거로 제시된 것에 대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집에 드나들었을 뿐이다"라며 완곡하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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