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직접 나서 '학력논란' 진실 밝힌다

양지원 2010. 6. 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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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양지원] 학력 논란에 휩싸인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직접 나서 진실을 밝힌다.

타블로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9일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통해 최근 졸업 인증서 등 자료를 전달 받았다"며 "학력을 입증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공개해 학력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블로와 소속사는 기자회견을 할지, 타블로가 홈페이지 등에 직접 글을 게재할지 등 다양한 방법을 두고 논의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탠포드 대학의 총동문회 회장을 중심으로 타블로의 졸업 사실을 증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간 학력 조작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기엔 사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더이상의 학력 논란이 없도록 최대한 많은 증빙자료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타블로와 관련한 학력 조작 논란은 한 네티즌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몇 년 전부터 스탠포드 학사·석사 출신이라고 알려진 타블로의 학력이 부풀려진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글까지 올라오자 타블로는 참다못해 지난 4월 이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 이후에도 타블로의 학력 조작 논란은 일파만파 번졌다. 네티즌들은 '타블로 학력 진실 규명 카페'를 만들어 각종 자료를 올리며 학력 조작설을 증폭시켰다. 타블로가 과거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등을 편집한 영상 등이 올라왔고, 타블로가 사태를 회피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는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타블로가 출연 중이던 신한금융투자 광고가 계약 기간 만료로 전파를 타지 않자 '학력 조작설'로 인해 광고 모델에서 조기 하차한 것이라고 단정짓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타블로와 광고 계약은 지난 5월로 종료됐다.

양지원 기자 [jiwon2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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