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수상' 비 "가상 뉴스에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졌다" 수상소감

2010. 6. 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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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글 김지윤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영화 '닌자어쌔신'으로 한국인 최초 2010 MTV 무비어워즈에서 최고의 액션스타상(Biggest Badass Star)을 수상한 비(본명 정지훈)가 팬들에 감사인사를 남겼다.

비는 5월 8일 오후 5시 40분께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색 정장바지와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낸 비는 이날 자신을 반겨준 100여명의 취재진과 팬들에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비는 "가상 뉴스에나 나올 법한 일이다. 팬들에 감사하다. 시상식에서 이름을 들었을 때 울컥했지만 웃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비는 7일 MTV 코리아를 통해 생중계된 시상식에서 세계적인 스타 안젤리나 졸리, 채닝 테이텀, 크리스 파인, 샘 워싱턴을 제치고 한국인 최초로 영예의 팝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의 해외진출과 발전에도 기여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와 관련 비는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채닝 테이텀 등 후보들이 너무 쟁쟁해서 정말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놀랍게도 내 이름을 불렸다. 굉장히 기뻤다"며 "참석하는 것에 의의를 뒀다. 상을 받은 것이 꿈만 같다"고 답했다.

또 비는 후보에 오른 뒤 운동을 했다는 재치넘치는 수상소감과 관련해 "내가 'BADASS'라고 가장 멋있는 액션 배우 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그 ASS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다. 그중 하나가 엉덩이다"며 "미국식 유머로 코믹하게 했는데 재밌다고들 하시더라. 운동을 했다고 하면서 엉덩이를 보여드렸는데 엉덩이 운동도 늘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비는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에서 실감나는 액션 연기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지난 3월 그린플래닛 영화 시상식(Green Planet Movie Awards)에서 '할리우드 발군의 아시아 스타 10인'에 올랐으며 올해의 아시아 문화 대사상, 최우수 외국 엔터네이너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비는 이날 귀국 후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일본투어의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김지윤 june@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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