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초심론 "자만심과 오만, 망가지는 지름길"
이혜미 기자 2010. 5. 28. 08:08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어느덧 데뷔 9년차를 맞은 톱스타 비가 초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비는 "최정상에 있다. 더 이상 올라갈 때는 없다고 볼 수 있다"라는 리포터 조영구의 말에 "그건 오만함이다"라고 일축했다.
비는 "내가 어느 정점에 섰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이 오만함과 자만심에 빠져 망가지는 지름길"이라며 "난 아직도 부족하고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비는 "박진영을 뛰어 넘었다"는 폭탄고백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비는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통해 자신이 이룬 업적을 소개하며 스승인 박진영을 넘어섰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비는 "네가 나를 뛰어넘을 때만이 내가 가장 감동받을 거라고 박진영이 늘 얘기를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누차 얘기하지만 이미 뛰어 넘었다"라고 강조하며 "전화가 왔는데 '내가가 뜀틀이냐'라고 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TV리포트 DB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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