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김연아, "발 부상으로 피겨 포기하려 했었다"

김영환 2010. 5. 27. 00: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연아(사진=MBC 캡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스케이트 부츠가 맞지 않아 너무 지쳐 모든 걸 놔버리고 싶었다."

피겨 여제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트를 관두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김연아는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해 "2006년 슬럼프가 찾아와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연아는 "계속 신던 스케이트 부츠가 어느 순간부터 맞지 않았다"며 "겉보기엔 멀쩡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빨리 헐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 신던 부츠를 3개월, 2개월, 일주일 간격으로 바꿔 신었고 그러다 보니 발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며 "너무 지쳐서 그 때는 다 놔버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가 은퇴까지도 고려하던 최악의 상황에서 거짓말처럼 스케이트 부츠가 발에 맞기 시작했다. 김연아는 당시를 떠올리면서 "나는 평생 피겨할 팔자구나"라며 "그 날 이후로는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절대 안한다. 어차피 또 그런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를 하면서 겪었던 시련을 가감없이 전했다. 올림픽에서 느꼈던 부담감과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

☞`무릎팍도사`, 김연아의 눈물…올림픽 금메달 감동 떠올려

☞김연아 출연 `무릎팍도사` 2개월여 만에 방송

☞[포토]김연아 '뭘 입어도 매력 만점!'

☞`피겨퀸` 김연아, `무릎팍도사` 출연…`향후 계획 밝힐까?`

▶ HOT스타 연예화보 - 모바일 SPN1008 < 1008+nate/show/ez-i ><저작권자ⓒ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