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 강풍사고 부상팬 병문안 사과 '한류대통령답네'

2010. 3. 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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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욘사마' 배용준이 강풍에 쓰러진 시설물에 부상을 당해 입원한 팬들을 직접 찾아 쾌유를 빌었다.

지난 3월 12일 오후 강원도 정동진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마지막회 실사 촬영 이후 배용준이 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중 강풍 사고가 발생했다.

배용준 측에 따르면 배용준과 최지우가 실사 촬영 중간 현장 견학을 온 팬들과 배용준의 기념 촬영이 진행되던 중 갑작스런 강풍이 불어닥쳐 사진 촬영을 중단하고 리조트 내부로 이동하던 중, 촬영을 위해 준비했던 단상과 촬영 안내 푯말이 강풍에 움직이며 팬들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한 것.

당시 현장에서 20여 명의 관광객들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들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배용준 소속사 측은 "곧바로 현장에 대기중이었던 구급차와 추가 차량으로 부상자들을 강릉 시내 병원들에 나누어 신속히 이송했고, 다행히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배용준은 촬영 현장을 방문중이었던 가족들(팬)과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강릉 시내의 모든 병원에 찾아가 머리 숙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빠른 쾌유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직접 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엔과 통화에서 "갑자기 강풍이 불어닥쳐 시설물이 넘어져 관광객 일부가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배우들은 촬영을 마친후 이동하던 중이라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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