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좋은 아빠 되고파..연애는 아리송" 결혼관 심경고백

입력 2009. 12. 15. 12:49 수정 2009. 12. 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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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결혼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가수 비는 12월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5년 전 인터뷰에서 '미국 심장부에 내 얼굴이 담긴 전광판을 보고 싶다'는 말이 실현됐다"며 내친김에 5년 뒤 계획을 전했다.

특히 비는 "너무나 감명깊었던 것은 한집 걸러 한집에 내 포스터가 있더라. 또 전광판에도 내 얼굴이 있었다"며 "미국 TV광고에 내가 나올 땐 '정말 나인가' 싶을 만큼 뿌듯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비는 "현재 영화'닌자어쌔신'으로 박스오피스 3위까지 했다"며 "5년 혹은 10년 안에 박스오피스 1위 안에 들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또 비는 그때쯤이면 결혼을 하지 않았겠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결혼은 지금도 하고 싶다"며 "어렸을 때부터 소원이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비는 "가족들을 잘 챙기면서 사는 것, 따뜻하게 사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다"고 털어놨다.

바쁜 스케줄 탓에 연애할 시간조차 없다고 너스레를 떨던 비는 "사실은 주변에 여자들이 많다. 피곤하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 "여자친구는 없다. 이 자리에서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여러분이 모르는 사이에 나는 연애를 다 하고 있다"며 "지금도 (연애를)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특유의 개구진 표정으로 익살을 떨어 눈길을 끌었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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