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최철호-이필모,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男주인공

2009. 11.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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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김범, 최철호, 이필모가 MBC 새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제작진은 "김범, 최철호, 이필모가 남자 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돼 여주인공 박진희, 엄지원, 왕빛나, 박지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2004년 방영된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시즌2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30대 중반의 세 여자들이 새로운 삶을 깨우쳐 가는 유쾌한 수업 같은 내용의 에피소드를 그린다.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김민식 PD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 '태양의 여자' '메리대구 공방전'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김범은 부모의 불화로 일찍 철이 든 24살의 명문대학생이자 작곡가인 하민재를 연기한다. 사랑을 믿지 않지만 12살 연상의 방송기자 이신영(박진희 분)을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빠진다.

최철호는 훈남 한의사 나반석 역으로 지성과 미모를 갖춘 동시통역사 정다정과 얽히게 된다. 이필모는 이신영의 전 애인인 항공사 부기장 윤상우를 연기하며 8살 연상의 유부녀(박지영 분)와 사랑에 빠진다.

이 제작 관계자는 "주요 배역 7명의 캐스팅을 마쳤으며 12월 2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히어로' 후속으로 2010년 1월 셋째주 방송 예정이다"고 전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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