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히어로' 첫 촬영소감 "이준기에 감사한다"

2009. 11. 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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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선영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의 여주인공 윤소이가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윤소이는 오는 11월 18일 첫방송을 앞둔 드라마'히어로'에서 까칠하고 터프하지만 귀여운 맹렬 여형사 팀장 주재인 역으로 합류, 5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당초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던 배우 김민정이 어깨 부상으로 하차하고 윤소이 캐스팅 소식이 지난 4일 밝혀졌다. 이후 5일 첫 촬영에 돌입한 윤소이는 "처음 대본을 읽고 상쾌함을 느꼈고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고, 특히 감독님, 이준기씨, 엄기준씨가 많이 도와주셔서 부담을 덜고 촬영할 수 있었다. 그 덕분으로 연기에 몰입해 촬영하다보니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간 것 같다"고 첫 촬영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배우분들, 감독님 이하 스태프 분들께서도 내가 긴장하지 않게 최대한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첫 촬영을 마쳤다" 며 "비록 여유있게 준비할 시간이 없었지만 빨리 팀 분위기에 적응해서 정의롭고 똑똑하지만 사랑에는 쑥맥의 모습도 가지고 있는 재인이를 다양한 매력을 담아 상큼하게 표현해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연출을 맡은 김경희 감독은 윤소이와 함께 촬영 장면을 함께 모니터하며 담소를 나누었으며 의상과 헤어를 직접 꼼꼼히 체크해 주는가하면 "우리 재인이~" "재인이 너무 이쁘다" 등의 격려의 말을 하는 등, 촬영 내내 즐겁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히어로' 제작사 측은 "윤소이씨가 빠르게 현장 분위기에 적응하며 첫 촬영 일정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냈고 배우들-스태프들 간의 호흡도 굉장히 좋아 순조롭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긴 고심 끝에 퀄리티 높은 작품성을 위하는 많은 분들의 바람을 담아 방송 일정을 한주 늦춰 18일을 첫 방송 날짜로 정하게 된 만큼 완성도와 유쾌함을 모두 갖춘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소시민을 대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할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을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는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히어로'는 동시간대 경쟁작 KBS '아이리스' SBS '미남이시네요'와 함께 수목 드라마의 치열한 접전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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