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알프스 소녀로 깜짝 변신

이동현 입력 2009. 8. 30. 17:26 수정 2009. 8.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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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박시연이 '알프스 소녀'로 깜짝 변신해 여름의 끝자락에서 시원한 매력을 발산했다.박시연은 가수 박효신이 2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사랑한 후에'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나서 스위스 알프스 만년설을 배경으로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를 풀어냈다.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박시연은 KBS 2TV '남자이야기'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박용하와 3개월 만에 재회했다. 애틋하고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펼쳐보였다.

특히 박시연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스태프의 칭찬을 받았다. 스위스의 융프라우와 인터라겐, 베른 등지를 돌며 15일 동안 현지 촬영을 진행한 박시연은 따가운 햇살로 인해 피부가 벗겨지는 고충을 겪었고 고산병과 감기 몸살 증세에도 시달렸다. 고생하는 와중에도 훌륭하게 촬영을 마쳤다.

박시연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평소 박시연은 스위스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 촬영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숙소와 촬영장만을 오가는 일정 때문에 스위스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박시연은 박효신·박용하 등과의 절친한 관계 때문에 노 개런티로 출연하는 의리를 발휘했다.한편 장재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일본 단편영화제인 '쇼트쇼트필름페스티벌'에 출품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해운대' 불법 유출 즉각 법적 대응키로 체리필터 "희노애락이 우리 음악의 원천" 박시연, 알프스 소녀로 깜짝 변신 비, 아시아투어 공연서 마이클잭슨 추모 '슈퍼스타 K' 시청률 기록갱신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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