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 업계에도 노조 생겼다
이재훈 입력 2009. 8. 25. 20:06 수정 2009. 8. 25. 20:0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탤런트 전지현(28), 차태현(33), 조인성(28)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 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 iHQ(대표 최준)가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매니지먼트 업계 최초다.
25일 iHQ 노조 관계자는 "이달 초 노조를 결성해 설립 신고를 했다"며 "현재 노조원은 약 70여명 정도"라고 밝혔다.
iHQ는 2000년에 설립됐다. 2006년 SK텔레콤의 계열회사로 편입,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가 됐다. 2008년 1월 모회사인 SK텔레콤과 베이징싸이더스HQ를 설립하기도 했다. 연기자와 가수, MC 등 80여 명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노조 측은 "노조에 매니지먼트 부분을 제외한 다른 사업 분야의 노조원도 포함돼 있다"면서도 "매니저들이 일정 부분 포함돼 있는 만큼 매니지먼트업계 종사자들의 권익도 보호하게 된 점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업계가 발전해가는 과정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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