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성룡 콘서트서 비가 가장 비중 컸다"

이용욱 2009. 5. 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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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1일 저녁 중국 베이징 냐오차오(鳥巢)에서 열린 성룡(청룽)의 베이징콘서트에 한국 초대손님으로 참여한 가수 비에 대해 중국 언론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베이징 '경화시보(京華時報)', '신화통신' 등은 2일자에서 성룡이 중화권 친구들과 가진 자선콘서트 상황을 보도하며 한국의 비가 '레이니즘' '잇츠 레이닝'과 '친구여' 등을 열창했으며 "가장 무게감 있는 스타였다"고 전했다.

가수 비는 이날 대표곡인 '레이니즘'과 '잇츠 레이닝'을 화려한 춤과 함께 선사했으며 성룡과 단둘이 각각 한국어와 중국어로 '친구여' 등을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다만 비가 '레이니즘'을 부르기 앞서 곧바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점도 전하면서 "기술적인 문제가 생겨 관객들이 무척 초조해했다"는 보도도 전했다.

"비의 등장을 알리는 전주가 수십초간 나오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경화시보는 "성룡이 재빨리 나타나 '기술적인 문제가 생겼다. 관객들은 잠시 기다려달라"며 양해를 구한 작은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룡의 베이징 공연은 '냐오차오' 주경기장에서 올림픽이 끝나고 처음 열린 자선공연으로 오성홍기가 사방에서 펄럭인 데 대해 일부 중국 언론은 CCTV의 가요프로그램 '동일수가(同一首歌)'를 연상시켰다고 할만큼 무게감이 있는 무대였다고 전했다.

중국 중앙방송의 주쥔, 류팡페이, 천루위와 자오이어우 등이 사회를 봤고 '용의 후손(龍的傳人)' 합창으로 공연이 시작돼 '궈찌아(國家)'와 '가창조국(歌唱祖國)'이 29, 30번째곡으로 합창된 점도 중국내 성룡의 자선공연인 점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비와 함께 중화권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초대손님으로 나서, '쏘리 쏘리'와 '니가 너무 좋아'로 자선공연을 크게 빛냈고, 유승준도 대만 저우화젠 등과 '친구(朋友)'를 열창한 것은 한국인의 우정을 전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룡이 10곡을 불렀으며 그의 오랜 친구로 그밖에 리쭝성, 쑨난, 만장, 룽쭈얼, 리커친, 앨런탐, 사바오량, 린이룬, 장량잉, 아Sa, 리위춘, 장리인, 자오번산, 샤오선양 등도 함께 했다.

[성룡의 베이징 콘서트 무대에 선 가수 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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