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희비교차, 800만달러 배상판결 악재속 타임즈100인 투표 3위 영예

2009. 3. 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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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차연 기자]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800만 달러 배상금 판결의 악재 속에서도 美 시사주간지 타임(TIME) 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으로 진행된 투표에서는 점수합계 2위,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아 최종 100인에는 무난히 들 것으로 보인다. 비는 200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으며 2007년, 2008년에는 최종 100인에는 들지 못했으나 온라인 투표에서는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타임지는 최근 207명의 후보자를 발표하고 '유어 타임 100'(Your TIME 100)이라는 부제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자가 1~100 점을 줄 수 있도록 진행된 이 투표에서 비는 1,511,72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인터넷 투표 결과, 점수와 종합 1위는 비디오 게임 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가 차지했다. 미야모토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개발자로 '게임계의 스필버그'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현대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총 176만점를 얻어 2만여 점 차이로 가수 비를 가까스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종합 2위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스테판 콜버트가 차지했다. 그는 2007년 자신의 토크 쇼 '콜버트 온 디맨드'에서 비를 패러디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인터넷 투표 순위 상위권에는 미국의 지성 노암 촘스키(4위), 모델 하이디 클룸(6위)과 타이라 뱅크스(7위), 전 美 부통령 알 고어(9위), 배우 조지 클루니(11위), 윌 스미스(12위),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13위), 밴드 U2의 멤버이자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던 보노(14위),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16위) 등이 올랐다.

비는 미국 공연 무산 관련 소송으로 8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며, 비 측은 이에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연 sunshi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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