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톱 여자 연예인들과 공연..진짜 연애는 5번"

2008. 12. 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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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김선아, 하지원 등 톱 여배우들과 공연 느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6일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스페셜' 녹화에 이영하, 붐,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참여한 비는 시상식 퍼포먼스에 함께했던 여배우들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탱고를 함께 춘 적이 있는 이효리와 김선아에 대해서는 "이효리씨는 원래 춤을 잘 추시는 분이라 호흡이 잘 맞았고, 김선아씨는 2주 만에 탱고를 완벽 소화해 놀라웠다. 춤에 대한 잠재력이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5집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상대역으로 하지원이 출연, 촬영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촬영 내용 중에 하지원씨가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촬영 직전 편하게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서 진짜로 때려달라고 주문했는데 본 촬영에 들어가자 너무 세게 때려서 주저앉을 뻔했다. 하지만 실감나는 연기덕분에 감정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상대역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배우이기도 하지만, 슬픈 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안녕이란 말대신' 의 글러브 춤을 귀엽게 재연해내 여성출연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김경란 아나운서가 "비씨가 남자친구라면 여자 분이 너무 행복 하겠다"고 말하자 이에 비는 "실제로 그동안 사귀었던 여자 친구에게 전부 차였다"고 고백했다. "연애를 다섯 번 정도 해봤는데 전부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라. 내가 연애는 못하나 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의 솔직한 입담이 돋보인 '불후의 명곡 스페셜' 21일 오후 5시 30분 KBS 2TV'해피선데이'를 통해 방송된다.

이현우 nobod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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