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종국 '예능본능', '패떴'과 윈-윈효과.

황용희 2008. 11. 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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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9일 방송된 '패떴'은 TNS코리아미디어 집계 결과 29.6%를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패떴'의 인기는 이날 등장한 가수 비(정지훈)와 김종국으로 인해 나타난 '카메오 효과'로 볼수 있다. 김종국이 첫 출연한 지난달 26일 시청률은 이전보다 4%포인트 올라간 27.5%를 기록했고, 비가 출연한 9일 시청률도 평균보다 7% 포인트 상승했다.'패떳'은 이들 두스타의 등장으로 '스타효과'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시청자들이 이들을 보기위해 채널을 고정시킴으로서 '이슈메이킹'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이들의 명성과 참을수 없는 '예능본능'은 '패떴'의 상승에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그럼 비나 김종국 등 가수들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었을까?가수 비와 김종국는 '패떳'에 출연함으로써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고, 최대강점인 '친근감'을 강화할 수 있었다.최근 주말ㆍ휴일 예능프로그램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패떴'은 평소 예능프로그램을 꺼리는 가수나 연기자들에게도 '한번쯤 출연해보고 싶은' 유혹의 프로그램임에 틀림없다. 요즘 팬들과의 '소통'을 최고 덕목으로 여기는 가수들에게는 '리얼리티'를 앞세운 '패떴'만큼 좋은 홍보수단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 김종국은 10일 현재 빅뱅에게만 밀렸을뿐 '동방신기' '원더걸스' 등 여타 아이돌그룹과의 전쟁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은채 음반판매면에서도 2위를 유지했다.8일 멜론차트가 발표한 주간 인기가요 순위에서는 김종국의 '어제 보다 오늘 더'가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체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패떴'에 출연, 멤버들과 허물없이 어울린 비 역시 월드스타로서의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은채 팬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이로인해 박진영과 헤어진후 첫번째 내는 음반에서도 여지없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가수 비와 김종국의 등장은 '패떳'이나 당사자들에게 모두 '윈-윈' 효과를 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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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nomy.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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