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외국생활 8개월 한국의 경제적 지원 모두 끊어, 헝그리 정신 채찍질"

2008. 11. 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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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할리우드에선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았다."

가수 비가 자신의 할리우드 입성의 1등 요인으로 헝그리 정신을 꼽았다.

비는 9일 방송되는 OBS 경인TV '문화전쟁 스페셜'에 출연해 "외국에서 생활하는 8개월간 한국에서 오는 경제적 지원을 모두 끊었다"며 "정말 궁핍하게 가난하게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정신으로 당시 나를 채찍질하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비는 "헝그리 정신은 '이거 아니면 내가 죽는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며 "굶주린 호랑이처럼 강렬한 눈빛으로 해외 관계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비는 "한국에 남는냐 세계시장으로 가느냐를 놓고 고민했다"며 "외국을 나간 뒤 겪게 될 공백기에 대해 불안감도 있었지만 당시 나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비는 사기성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비는 "사실 이렇게 얘기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이너리그에 타석에 올려질 수 있는 작품들은 많았다"며 "말도 안 되는 사람들도 만나본 적이 있었다"고 털어왔다.

제작진 한 관계자는 "비는 허황된 꿈을 제시하고 사기성 사탕발림으로 꼬시는 사람을 선택하는 대신 오디션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극대화 했던 점이 다른 스타들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며 "이번 방송은 비의 이런 매력들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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