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서구적 체격 혼혈아로 오해받아"

입력 2008. 11. 7. 07:27 수정 2008. 11. 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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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윤세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이 근육으로 다져진 서구적 체격 때문에 혼혈아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비는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김종국과 게스트로 출연해 "외국서 클럽에 가 술에 취해 나도 모르게 춤을 춰 외국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비의 이야기를 듣던 중 "서양에 비해 작고 왜소한 체격을 가진 동양 남성들이 외국 여성에게 인기가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비는 "사실 외국인들이 아시아 사람들을 작다고만 생각하다가 저를 보고 처음에 혼혈인 줄 알았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그 때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구나"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송윤세 knat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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