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이 악물고 100kg 들다가 이 부러졌다"

2008. 11. 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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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체지방을 0%로 만든 비결을 깜짝 공개했다.

비는 3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해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위해 몸만들기를 하면서 체지방 0% 도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할리우드에서 영화 속 딱 한 장면을 위해 체지방을 0%로 만들었다"고 말문을 연 비는 "소금과 설탕을 전혀 못먹었다. 한달에 한번 소금 알갱이 하나를 딱 찍어먹을 때면 '뱀파이어가 피 한 방울을 찍어먹을 때가 이런 기분이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그런가하면 비는 몸만들기를 하다가 이가 부러진 사연을 털어놨다. 비는 "이를 악물고 100kg을 들다 이가 부러졌다"며 "K-1(이종격투기)에 나가도 잘 할 것 같다"며 의기양양해했다.

이날 비는 MC 강호동을 가볍게(?) 들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또 비는 왕비호 윤형빈, 강호동과의 맞대결에서 각각 승리하는 등 다시는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체력 단련의 흐뭇한 결과를 자랑했다.

한편 비는 이날 과거 유명 톱모델 여자친구와의 만남과 결별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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