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종국 컴백 효과에 예능은 '춤춘다'

2008. 10.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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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최근 컴백하며 가요계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는 비와 김종국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막강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여러 음원차트 등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비와 김종국은 댄스와 발라드 기수로서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월드스타' 비와 '가수왕' 김종국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들을 출연시키려는 방송가의 '모시기'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비와 김종국 역시 오랜만의 컴백이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예전과 달리 TV-라디오에 자주 출연하며 새 노래 알리기에 열을 내고 있어 이들의 시청률 대결도 심심치 않은 재미를 전해주고 있다.

더욱이 두 사람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평균치보다 훨씬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 비-김종국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는 비가 게스트로 초대되며 시청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상상플러스 시즌2'는 전국기준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 분이 기록하 8.8%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며 평균 11~12%대 시청률보다도 높은 성적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도 비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무릎팍도사'에 비가 출연했던 이날 시청률은 22.8%. 가수 신승훈이 출연했던 15일 방송 분의 18.7%보다 무려 4.1% 포인트나 상승했다. '황금어장'은 그동안 15~18%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더욱이 비가 녹화를 끝낸 SBS '야심만만', '패밀리가 떴다' 등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어 시청률 상승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 역시 '패밀리가 떴다'의 구세주가 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26일 김종국 컴백 효과로 '1박2일'을 따돌리며 전 주의 패배를 설욕했다. 참고로 최근 한달동안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는 시청률 대결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김종국이 게스트로 나선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는 전국기준 2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 분이 기록했던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3.6%보다 무려 3.9% 포인트 상승한 성적으로 컴백한 김종국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심리가 컸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사진설명=비가 출연했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22일 방송분(왼쪽), 김종국이 출연한 SBS '일요일이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 26일 방송분(오른쪽))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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