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나홀로 미국생활에 소주 한잔이 그리웠다"
[뉴스엔 이현우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홀로 타향에서 생활하며 외로웠던 시간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월드스타 비는 "너무 힘들고 외로워 크리스마스 이브 이불속에서 혼자 울어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비는 "한국에 전화를 할 수도 있었지만 걱정도 부담도 주기 싫었다"며 "현지에도 외국인 친구들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친구와 소주가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비는 "소주 한잔 하면서 욕도 하고 싶고, 내가 누군지 왜 이러고 있어야 하지 라는 말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비는 "한인슈퍼에 가서 소주 한병을 사 영화 때문에 많이도 못마시고 아몬드에 딱 두잔을 마시며 '오늘 참으면 내년에는 친구들과 소주 한잔 마실수 있을거다고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마친 비는 "올해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비는 미국 할리우드 입성기와 8개월간 영화 촬영을 위해 닭가슴살과 견과류 만으로 근육을 만들었던 시간 등 월드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영화'스피드레이서'와 내년 개봉하는 '닌자 어쌔신'으로 월드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비의 이야기는 11월 4일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이어진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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