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진동의자에서 5시간 버텨" 美할리우드 입성기 고백
[뉴스엔 이현우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영화'스피드 레이서'에서 '닌자 어쌔신' 까지 할리우드 배우로 입문해 입지를 굳히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월드스타 비는 "미국에 가수데뷔를 위해 갔다가 대형 에이전트와 계약을 하게 됐고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통보를 받아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에서 한 페이지 분량의 영어지문을 주고 외워 하라 하길래 30분만 달라고 하고 외워 보였다"며 "이거 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그러니 외워지더라"고 털어놨다.
또 '스피드 레이서' 후 "당시 다른 사람들은 20분 만에 내려오는 진동의자에 앉아 5시간을 버텼다"며 "'이 친구는 돈을 더 달라고 하지도 않고 불평도 없다'고 입소문이 났던 거다"고 차기작 '닌자 어쌔신' 캐스팅과 할리우드 입성기에 대해 말했다.
비는 "내가 우리나라 사람이라 이득을 본 것은 이 뿌리깊은 패기, 열정, 근성인 것 같다"고 자부심을 전했다.
한편 비는 본인이 월드스타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다"며 "내년에 '닌자 어쌔신'이 전세계 개봉을 하고 열매가 열린다. 혹평이든 호평이든 그 이후에 진정한 월드스타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집 '레이니즘'으로 2년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 비의 이야기는 11월 4일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이어진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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