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 비 '레이니즘', MBC 이어 KBS 심의도 '통과'

양승준 2008. 10. 23. 15: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가수 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선정선 논란에 휩싸인 가수 비의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이 MBC에 이어 KBS에서도 심의를 통과했다.

KBS 심의위원회는 23일 오후 '레이니즘'에 대한 가사 심의를 했으며 해당 가사는 은유적인 표현인 만큼 이를 원천적으로 방송금지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창작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이라는 판단으로 방송가 결정을 내렸다.

KBS 가요 심의위원회 한 관계자는 23일 오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 통화에서 "'레이니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매직스틱' 등의 가사를 성적인 것으로 지나치게 확대해석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이날 회의에서 주를 이뤘다"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심의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방송가'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레이니즘'은 '떨리는 네 몸 안에 돌고 있는 나의 매직스틱'이란 가사 중 매직스틱이 남자의 성기를 뜻한다는 지적과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 느낀 바디 쉐이크(중략) 내 몸을 느껴버렸어'라는 부분이 남녀간의 성행위를 묘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레이니즘'은 지난 22일 MBC에서 재심의를 한 결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사는 춤에 대한 비유적 표현으로 볼 수 있다며 '방송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 관련기사 ◀

☞비 '선정성 논란' 직접 해명..."'레이니즘' 가사 퍼포먼스 표현한 것"

☞'황금어장' 비 효과 '톡톡', 시청률 20대 돌파

☞비, "문제 가사 춤의 은유적 표현, 다른 의도 없어"...선정성 논란 해명

☞비, 할리우드 차기 거론작 두 편 출연 '보류'

☞비, "2006년 자살설 '충격'...연예인 잇단 자살 안타까워"

<저작권자ⓒ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SPN'>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