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레이니즘' MBC 재심의 통과 "비유적 표현까지 제재할 수 없어"

2008. 10. 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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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

가사의 선정성으로 논란이 된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Rainism)이 MBC 재심의를 통과했다.

MBC 홍보심의국 심의평가부는 22일 오전 11시 심의위원회를 열고 '레이니즘'의 가사에 대해 재심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을 내리며 "비유, 은유적인 표현까지도 제재할 수는 없다"고 방송이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MBC 관계자는 "논란이 된 가사 부분이 성행위를 직접적으로 묘사한 것이 아니라 은유적으로 표현한 만큼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이 같은 표현방식 모두를 금지한다는 것은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이니즘'은 몇몇 가사가 문제가 되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남녀간 사랑의 행위를 묘사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 선정성 논란을 제기한 네티즌들의 생각이다. 네티즌들이 도마에 올린 부분은 '떨리는 니 몸 안을 돌고 있는 나의 MAGIC STICK/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곌 느낀 BODY SHAKE/ MAKE IT RANISM THE RANISM 내 몸을 느껴 버렸어'이다.

한편 KBS도 '레이니즘'에 대한 재심의를 23일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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