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나, 비, 춤'으로 2년만의 국내 컴백 포문 연다

2008. 10. 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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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가수 비(Rain, 본명 정지훈)의 본격적인 컴백 무대가 시작된다.

비는 17일 방송되는 MBC 특집 프로그램 비 컴백특집쇼 '나, 비, 춤'(연출 강영선, 오윤환)을 통해 2년 만에 5집 앨범을 들고 가수로 컴백했음을 알린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나, 비, 춤'은 '나의 비밀스러운 춤 선생'에서 한 음절씩을 따서 만든 것으로 비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타이틀"이라고 밝히며 "3음절로 구성된 프로그램 제목은 '정지훈'의 3음절과 어울려 비가 곧 춤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비의 컴백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레이니즘(Rainism)'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 비는 감성에 젖은 보컬 톤으로 더블 타이틀 곡인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열창한 데 이어 '온리 유(Only U)'와 '프레시 우먼(Fresh Woman)'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비의 본격적인 컴백 활동 재개와 동시에 팬들 역시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9일 쇼케이스에서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비의 컴백을 반긴 팬들은 5집 앨범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고가의 헤드셋 마이크를 선물해 컴백을 축하했다.

또 쇼케이스에서 비와 함께 격정적인 탱고 춤을 선보인 김선아는 비와 또 한번의 짜릿한 데이트 현장을 공개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지난 14일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각종 온라인 사이트 1위를 휩쓸었던 '레이니즘'은 이번 컴백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비 컴백특집쇼 '나, 비, 춤'은 17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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