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 연말공연 없다"
세븐·빅뱅 등 활동 바빠 취소
YG엔터테인먼트가 2008년 말에 예정돼 있던 <원 콘서트>(One Concert)를 열지 않기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세븐과 빅뱅이 해외 활동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도 일정을 조정하는 게 쉽지 않다. 현재 시점으로 <원 콘서트>를 여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원 콘서트>는 YG엔터테인먼트가 매년 12월31일 소속사 가수가 모두 나서는 형식으로 기획한 콘서트의 공식 명칭이다. 그동안 세븐 빅뱅 거미 원타임 지누션 스토니스컹크 마스터 우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원 콘서트>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해 왔다. 2007년에 열린 <원 콘서트>의 경우 티켓을 발매한 지 20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올해 들어 YG엔터테인먼트는 세븐의 미국 진출, 빅뱅의 일본 콘서트 일정, 스토니스컹크 멤버 스컬의 입대 등으로 2008년 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원 콘서트>를 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관계자는 "<원 콘서트>는 YG엔터테인먼트의 가족이 하나가 되는 자리다. 어느 한 팀이라도 빠지면 의미가 퇴색된다. 올해 'YG패밀리'가 한층 발전하기 위해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고 생각해 달라. 올해 <원 콘서트>를 쉬게 됐지만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는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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