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살인적 몸만들기 "영화 끝나면 운동 절대 안할거야"

2008. 10. 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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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

아시아 최고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할리우드 유망주로 변신하는 혹독한 훈련과정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스페셜 '비가오다' 컴백쇼 제작진은 비의 첫번째 할리우드 주연작 영화 '닌자 어쌔신' 촬영현장에서 비를 만났다.

비는 영화 '300'에서 주인공들의 체력훈련을 담당했던 트레이너와 함께 몸만들기에 한창이었고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적일 만큼 혹독한 훈련 과정이 공개됐다. 비는 조각같은 몸매를 만들기 위해 촬영시작 두달전부터 훈련에 들어가 연어와 닭 가슴살, 견과류만으로 수개월간 식사를 대신 해야 했고 10kg을 감량했다.

비는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으며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면서도 "영화 끝나면 절대 운동 안할거야. 무조건 먹기만 할거야"라며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극복했다. 비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음식조절과 훈련을 하다 보니 지금까지 남겼던 음식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됐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영화 '닌자 어쌔신'의 촬영현장에서 비는 고난이도 액션장면을 95% 이상 대역없이 직접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리우드 거물급 영화제작자 조엘 실버는 MBC 스페셜 팀과의 인터뷰에서 "무술 스태프들이 비 만큼 잘하는 배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비는 훌륭한 실력을 갖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의 트레이너 역시 "우리는 차세대 육체적 아이콘을 기르고 있다"며 "지금 비는 이연걸이나 성룡 같다"고 극찬했다.

비는 "할리우드 연기자들이 이렇게 살 빼고 몸을 가꾼다는 말을 듣고 그 사람들이 하면 내가 못할 게 뭐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MBC 스페셜을 통해 비는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고 아시아 최고의 가수가 되기까지, 또 할리우드 신인 유망주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까지 그가 흘린 땀방울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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