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전의 내가 아니다. 이제 곧 30대"

2008. 10.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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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지원 기자] 9일 쇼케이스 무대로 근 2년만에 컴백한 가수 비는 장난끼 많은 소년같이 국내외 팬들에게 무대 중간 중간 재미있는 멘트를 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5집 타이틀 곡 '레이니즘'과 또 다른 신곡 'Love story'를 부른 비는 팬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쇼가 좀 색다르죠? 원래 제가 나서는 무대가 콘서트 자리가 대부분이었는데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 이번엔 (여러분들과) 대화도 좀 하고 그러려고요. 노래 좋아요?"라고 운을 뗀 후 "오늘은 곡마다 콘셉트가 다 다르고 의상도 다 달라서 중간 중간 시간이 필요합니다. 쌩유!"라고 2년만에 소감을 밝혔다.

또 배우 김선아와 함께 1집 타이틀 곡 '나쁜 남자' 탱고 버전 퍼포먼스를 선보인 비는 "일방적인 제 공연만 보여주는 게 아쉬워 김선아씨와 함께 하게 됐습니다. 김선아씨 완전 잘하죠? 2주 밖에 연습 안한 겁니다"라며 "귀엽고 섹시하죠?"라며 김선아를 칭찬했고 이에 김선아는 "비씨와 이런 무대에 함께 선 것 자체가 가문의 영광이다. 무대 뒤 지훈씨는 정말 존경스럽다"라며 화답,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2년 만에 컴백한 비의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 속, 소년 같은 장난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앙코르곡 '터치 야(Touch ya)' '태양을 피하는 방법' '아이 두(I Do)' '안녕이란 말 대신'을 부른 비는 "저 진짜 잘하죠? 내가 이것 때문에 1년동안 고생했어요. 원래 안 나오려 했어요. 근데 팬카페에 어찌나 글을 많이 남겨 놓았던지…"라며 "예전엔 존댓말 썼지만 저 이제 곧 30대거든요. 예전의 제가 아니에요. 월드 월드! 내가 겸손하잖아"라고 해 팬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비는 5집 앨범 네 곡 '레이니즘(Rainism)' 'Love story' ' 'Only U' 'Fresh woman' 와 3집 타이틀 곡 'It's Raining', 그리고 데뷔곡 '나쁜 남자' 에 이어 앙코르 곡으로는 '터치 야(Touch ya)' '태양을 피하는 방법' 'I Do' '안녕이라 말 대신'까지 총 10곡을 소화했다.

또한 비와 환상적인 탱고 춤을 선보인 김선아와 MBC '무한도전 - 전국체전 특집' 편에 동호인 자격으로 에어로빅 6인조 시합에 출전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깜짝 등장, 에어로빅 무대를 장식, 비의 쇼케이스 현장을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 무대는 17일 MBC '비 컴백특집쇼 - 나,비, 춤'으로 방송된다.

[9일 쇼케이스무대 가진 가수 비. 사진 =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양지원 기자 ji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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