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레이니즘'으로 날다..컴백쇼 열정의 무대 1000여팬 '환호'

양승준 2008. 10. 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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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비의 무대 위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비는 9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비 컴백쇼-나, 비, 춤'의 사전녹화에서 새 앨범 수록곡 4곡과 기존 히트곡들을 들려주며 1000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오는 10월 중순 발매되는 정규 5집 '레이니즘' 셀프 타이틀곡 '레이니즘'으로 컴백쇼의 문을 연 비는 자신의 전매 특허인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춤과 리듬감 있는 댄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댄스왕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첫 공개된 타이틀곡 '레이니즘'은 강렬한 비트에 반복되는 멜로디가 중독성을 더했다.

이후 비는 기존 히트곡 '잇츠 레이닝' 무대에서는 검정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초콜릿 복근을 뽐내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5집 수록곡 '온리 유'에서는 갈색 셔츠에 청바지, 가죽 신발을 신고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녹화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비는 1집 수록곡' '나쁜 남자' 무대를 배우 김선아와 함께 꾸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비는 붉은색과 검정색이 어우러진 드레스를 입고 섹시미를 뽐낸 김선아와 함께 탱고춤을 추며 관능적인 무대를 연출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비와 함께 무대에 선 김선아는 "비와 함께 무대에 서게 된 것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즐거워했고, 비는 "2주 정도 춤을 맞췄는데 김선아씨가 너무 춤을 잘 소화해줬다"고 화답했다.

비는 이날 컴백쇼에서 '러브스토리'와 '프레시 우먼' 등 새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비는 하지원과 함께 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R&B풍 발라드 '러브스토리'에서는 풍부한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서정성을 자극했고, 펑키풍의 댄스곡 '프레시 우먼'에서는 검정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펑키 스타일의 우스꽝스런 검정색 가발을 쓰고 나와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매 무대마다 새로운 의상을 선보이며 1시간 30분 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 비. 비는 "1년 전부터 이 컴백쇼를 준비해왔다"며 "2년 동안 기다려 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정지훈'이란 팬들의 함성 속에 '태양을 피하는 법'과 '아이 두'로 이날 컴백쇼의 피날레를 장식한 비는 분명 보컬이나 춤 양면에서 2년 전 4집 때 보다 한층 더 가수로서 성장한 모습이었다. 5집 '레이니즘'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도약을 꿈꾼 비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 가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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