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펜, 결혼 11년만에 전격 이혼..양육권 및 위자료 합의

2010. 8. 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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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전원 기자]

할리우드 스타 숀 펜(50)이 생애 두번째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미국 연예주간 '피플' 인터넷판은 5일(한국시간) "2007년 12월 이혼 서류를 제출한 펜과 라이트의 이혼 절차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의 판결을 통해 두 사람이 지난 7월 22일 법적으로 이혼한 사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숀 펜과 라이트는 지난 1991년부터 동거를 시작해 1996년에 결혼, 남다른 애정으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으나 2007년 12월부터 돌연 이혼서류를 접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2008년 4월 이혼 신청을 철회해 부부사이를 지속해나갔다.

그후 2009년 4월에는 숀 펜이 법적 별거를 신청해 이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지만 3주 후인 5월 하순에 다시 이를 취소하는 등 몇차례 이혼 신청과 철회를 반복한 바 있다.

현재 이들 사이에는 아들 호퍼 잭(17)과 딸 딜런(19)이 있으며 양육권 및 위자료 등과 관련해서는 합의가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숀 펜은 가수 마돈나(52)와의 결혼생활 실패에 이은 두번째 결혼에서도 11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숀 펜은 라이트와 결혼한 뒤 싱어송라이터 주얼(36)과 바람을 피웠으며 최근에는 체코의 슈퍼모델 페트라 넴코바(31)와 교제를 시작했다.

한편, 숀 펜은 최근 진행된 배니티 페어 6월호 인터뷰에서 이혼에 대해 간접적으로 의사를 밝혀 화제를 낳았다. 펜은 그 당시 "(루빈은) 이제 나에게 유령같은 존재다. 우리는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현재로서 그녀는 사라져 버렸다"고 말했다.

(사진=영화 '밀크' 스틸 컷)

전원 wonw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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