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귀화 공리 굴욕, 中 안티팬들에 치마 밟히다!

2009. 8. 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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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선영 기자]싱가포르로 귀화한 중국 출신 여배우 공리에 대해 중국인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다.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공리는 지난 2일 마카오에 위치한 한 호텔 개업식에 유덕화(류더화), 이연걸 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공리의 일부 안티팬들이 그녀의 길게 느러뜨러진 치마를 밟는 등 거친 행동를 서슴지 않았다.

당시 공리는 얼굴빛이 하얗게 질리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치마를 밟혀 꼼짝 달싹 못하는 처지가 됐다. 이에 유덕화가 나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번 소동이 보도된 직후, 중국 네티즌들은 "공리는 더 이상 중국인이 아니다. 우리는 이제 공리를 모른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안티팬들의 행위를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공리는 지난 1988년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한 이후 중국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국민 여배우로 칭송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갑작스럽게 싱가포르로 귀화하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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