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이혼 재산분할 '할리우드 사상 최고액' 기록할 듯..5억 달러

강지훈 2009. 4. 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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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변수 없으면, 아내 로빈에 5억달러(약 6630억원) 내줘야'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멜 깁슨이 배우자에게 주는 역대 이혼 위자료 및 재산분할금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의 피플 닷컴은 멜 깁슨이 자신의 아내에게 일생일대 최고액의 수표 전표를 써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화합할수 없는 차이' 외에 뚜렷한 이혼사유를 보이지 않고 있는 멜 깁슨(53)과 그의 아내 로빈 깁슨(53)은 아내가 결혼생활 28년만에 법원에 이혼신청을 낸 상태이고, 멜 깁슨은 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인 상황이다. 큰 돌발변수가 없는 한 아내 로빈은 배우 겸 감독 겸 제작자인 남편 멜 깁슨과의 지난 1980년 결혼부터 헤어지기 직전까지 28년간 부부가 얻은 돈의 절반을 재산분할 청구할 수 있는데, 그 재산이 대략 10억 달러(약 1조 3260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멜 깁슨이 반을 떼어준다면 아내 로빈은 이혼 재산분할금으로 5억 달러(약 6630억원)를 갖게된다.

이번 깁슨 부부의 이혼과 직접 관련없는 LA 가정법원 변호사인 린 수딕은 "이번 깁슨의 경우, 할리우드 사상 최고의 이혼 재산분할 금액이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변호사도 깁슨 재산의 반을 받아내라고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미국 연예 스포츠 명사의 이혼 재산분할금 기록은 마이클 조던이 지난 2006년 아내 쥬아니타와 이혼할때 준 1억 6800만 달러, 닐 다이아먼드가 지난 1994년 때 아내 마샤 머피에 내준 1억5000만 달러,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지난 1989년 배우인 아내 에이미 어빙과 헤어질때 준 1억 달러 등이 기록에 남아있다.

현재까지 멜 깁슨의 재산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하나로 번 6억 달러, 2004년 피지의 섬을 1500만 달러를 주고 사는등 전세계의 부동산 투자로 모는 1억 달러 이상, 영화와 TV 프로젝트 제작으로 모은 75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초기 히트작 '리쎌 웨폰' '브레이브 하트' 등의 잔여 수익금도 남아있다는 것. 하지만 변호사 수딕은 "이번 재산분할과 이혼은 그리 지독하게 끌지 않고 수개월내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멜 깁슨(영화 '페이백')]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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