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모델 정치인, "뚱뚱하고 못생기면 세금 부과" 법안 추진
김경민 2010. 7. 17. 09:03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섹시 모델 출신 방송인에 의해 창당된 루마니아의 한 정당이 '아름다운 사람'(Beautiful people)이라는 기이한 정책을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 등의 외신들에 따르면 루마니아에서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산지아나 브루이아나(Sanziana Buruiana. 23)에 의해 창당된 '루마니아 모델당(Romanian Models)'은 "국가의 이미지 상승을 위해 이 같은 법안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 법안의 주된 골자는 표준체중을 초과하는 국민에 대해서 1킬로그램당 10유로(한화 약 1만5000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금발미녀를 비하하는 농담(dumb blonde joke)을 함부로 떠드는 자는 "당장 투옥하라"는 정책을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비키니를 입은 날씬한 여성들에게만 관광가이드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도 담고있다.
브루이아나는 이 법안에 대해 "루마니아 국민들이 모두 미모를 갖출 수 있다면 국가 이미지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kiss 뉴스 사이트 캡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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