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짜 욘사마 "배용준 결혼 축하해요, 난 엉터리지만 기뻐요"

강태명 기자 2015. 5.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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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강태명 기자] 배우 배용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의 '가짜 욘사마'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배용준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지난 14일 가짜 욘사마는 자신의 트위터에 "욘사마 결혼 축하드립니다. (나는) 엉터리이지만 기쁩니다"라고 적었다.

이 같은 소식은 일본의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가짜 욘사마'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겨울연가' 속 배용준의 모습을 따라해 인기를 얻은 개그맨이다.

일본에서 배용준이 '욘사마'라는 애칭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할 때 등장한 '가짜 욘사마'는 배용준과 똑 닮은 이목구비와 분위기를 가져 일본 사회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1년 결혼식을 올린 '가짜 욘사마'는 당시 배용준이 허리 디스크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자 "배용준의 건강 악화로 결혼식을 늦출까 심각하게 고려했었다"고 밝혀 배용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도쿄의 한 방송국이 개최한 '가짜 욘사마' 팬 사인회에는 1700여명의 팬들이 몰려 그의 놀라운 인기를 보여줬다. 이후 '가짜 욘사마'는 본업으로 돌아가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티브이데일리 강태명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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